KBS ‘한국인의 밥상’ 669회(부제: 반가워요, 여전히 거기 있어서)에 소개된 충남 당진 삽교곱창은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품은 노포 곱창집이에요. 방송에서는 “38년째 한결같이 불을 지켜온 연탄불 곱창집”으로 소개되며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죠.
삽교곱창의 가장 큰 특징은 연탄불에 바로 구워내는 생곱창이에요. 매일 아침 주인이 직접 곱창을 손질해 냄새가 거의 없고,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쫄깃한 식감이 매력이에요. 불향이 은은하게 밴 곱창은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고, 곱창전골은 진한 국물 맛으로 유명하답니다.
식당 내부는 오래된 돌 탁자와 낡은 간판, 주인장의 손때 묻은 주방 도구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. 이런 소박한 분위기 덕분에 방문객들은 “시간이 멈춘 듯한 정겨움”을 느낀다고 해요. 방송에서도 이 부분이 ‘노포의 참맛’이라는 주제와 잘 어울린다고 소개됐어요.
당진 현지인들에게는 이미 오래전부터 ‘진짜 불맛 나는 곱창집’으로 불렸어요. 방송 이후에는 외지 손님도 많이 찾아와 점심시간에는 대기줄이 생기기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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